질문글

망상리조트 시설을 자주 이용하는 중에 최근 이용중 느낌점이 있어 건의 드립니다.

1.
캐라반D 3번째인가 앞에 위치한 쓰레기통의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겨주셨으면 합니다.

애써 설치한 시설을 없애자는 얘기는 아니고 산책로 건너편 바다쪽에 위치시키거나
좌측에 넓게 펼쳐진 잔디밭 가장자리 등에 위치시켜 원래의 목적도 달성하고
캐라반쪽에서 느끼던 찝찝한 기분도 느끼지 않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캐라반 앞에 마련된 파라솔 아래에서 음식을 먹을 때도 쓰레기통 때문에 기분이 개운치않고
캐라반 내부나 외부에서 바닷가 경치를 보다가도 시선에 들어오던 쓰레기통이 못내 아쉽더군요.

산책하시는 분이 쓰레기 버리는 모습을 보며 그 앞에서 음식을 먹고있자니
혐오스런 정도는 아니지만 망상 특유의 쾌적한 느낌은 반감되었습니다.

더구나 밤에 깡통 버리는 소리등도 들리곤 하니 이용자 입장에서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 성수기나 연말연시 사용자가 많을 때는 쓰레기도 비교적 많이 쌓이던데
그 근처에 위치한 캐라반은 '운 좋게 예약하고 막상 사용후 찝찝함을 느끼는 숙소'가 될 수도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위치만 반대로 옮긴다면 산책로를 이용하는 분도 원래대로 쓰레기통을 이용할 수 있고
쓰레기통이 산책로에 가려져 안보일테니 캐라반 투숙객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망상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2.
캐라반D를 제외한 다른 캐라반은 출입문 앞의 공간이 잔디밭이라 느낌도 시원하고 반사열도 적은데 캐라반D는 블록으로 덮여져 있어 반사광이나 반사열이 심하네요.
팩 박기 곤란해서 타프 설치도 어려워졌고 아이들 놀기에도 좋지가 않네요.

캐라반B가 인기가 있어 그와 유사한 형태(화장실샤워실 사용 가능)로 더 설치한 것으로 짐작하는데요
캐라반B가 좀 더 넓긴 하지만 그 때문이 아니더라도 캐라반D 앞마당이 블록으로 마감된점 때문에
오히려 캐라반B가 더 돋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공사를 마쳤으니 재공사는 어렵겠지만 추후에는 이러한 점도 반영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망상리조트에 묵을 때 마다 쾌적하고 여유있는 느낌이 좋아 시설을 마련하고 관리하시는 관계자분들께 내심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런 여러분의 관심에 미치겠습니까만은 나름 망상을 아끼는 맘으로 드리는 건의이니 검토 부탁 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