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글

안녕하세요
동해시에서 태어나 동해시에서 20년넘게 살다가
직장생활로 인해 경기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동영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11월21일(금) 모처럼 고향을 방문하여 근로자복지회관 수영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입장한 시간은 오후3시가 넘긴 시간이였는데
처음방문하는곳이라 자유수형 언제까지 할수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매표소 직원분께서는 시간에 제한없이 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4000원요금을 받으셨습니다.

1. 남자락카를 들어가서 제 락카번호로 이동 도중 바닦에 물이 있어 양말 전체가 다 젖었습니다.
순간 당황했습니다. 락카관리 하시는분도 안보이시더군요

2.샤워를 하고 수영장에 입장을 하였는데... 몇몇분들이 수영을 하고 계신데 옆쪽에서는
직원분이 대형호수로 물청소를 하고 계시더군요
청소는 보통 휴관일이나 이용하는 사람이 없을때 해야 하는게 아닌지요?

3. 수영장 내 물의 양이 넘쳐서 이물질이나 더러운물이 넘쳐서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제가 입장하고 1시간동안은 고여 있는 물에서 수영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되어서야 바닦에서 물이 나오더군요

4. 개관한지 오래되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수영을 하는데 온천에서 냉탕을 넘나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뜨거운물이 막나오는곳은 뜨겁고 찬물이 막나오는곳은 춥고
수영장인지 온천인지 의심할 정도로 멘붕이 왔습니다.

5.어느정도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옆쪽 3개레인에서 어린이들이 강습을 받습니다.
공짜수업인지 돈을 지불하고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분 여자강사님이 벤치의자를 갖다놓구 수다떨면서 핸드폰 만지시면서 아이들에게
똑바로 하라고 소리만 칩니다. 각 강사님마다 수업방식이 틀려서 뭐라고 말하긴 곤란하지만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좀 더 관심을 갖고 수업을 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6. 어느정도 본격적으로 수영을 하고 있을즘해서 어린이들이 들어오더니
아저씨 여기서 나가주세요....저기 끝쪽이 자유수영하는곳이에요... 합니다
3922;겨나서 맨끝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곳은 어르신을 비롯해서 주부들 아이들까지 20명이 넘는 인원으로 넘쳐납니다.
거기다가 오리발까지 끼친분도 왔다 갔다 합니다. 멘붕이 와 그냥 나왔습니다.
어느수영장이든 자유수형에는 오리발등 각종 장구를 착용 할수가 없습니다
안전사고 때문입니다.

7. 샤워를 하고 탈수기가 어디에 있는지 두리번 두리번 계속 찾았습니다.
탈수기가 어디에도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개관한지 오래되어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더군요
시설을 당장 뜯어 고쳐 새롭게 바꾸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부분에 미숙한 부분은 언제든지 개선할수 있습니다.
자유수형같은 경우는 강습이 없는 시간을 정하여 자유수형만 할수 있도록 운영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탈수기는 정말 얼마 안합니다. 어느수영장에 가도 탈수기는 다 비치되어 있구요
예산반영하여 남 녀 락카에 각각 2대정도만 배치하여
수영복 탈수를 할수 있도록 설치하면 좋을꺼 같습니다.
또한 공공체육시설업종 특히 수영장같은경우는 안전요원 배치가 필수사항입니다.
4000원 내고 이용하기엔 돈이 너무 아까운거 같네요

이글을 쓰게된 동기는 동해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수 있는 시설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한 것이며 어느특정인에게 피해가 가는것을 원치 않으며
수영장 운영에 관하여 타 시도 수영장 벤치마킹을 적극 추천합니다.
미스터리 쇼퍼라고 생각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