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피서철 천곡천연동굴 멸종위기종 “황금박쥐” 출현
2018-07-26
작성자 천곡동굴팀 조회수 6934

 


□ 멸종위기종 1급인 천연기념물 452호 일명 황금박쥐(붉은박쥐)가 동해시 천곡천연동굴에서 항상 여름 피서철에 즈음하여 나타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출현하여 화제다. 황금박쥐는 선명한 오렌지색의 털과 귀와 날개막 부분은 검은색을 띠고 있다.

 

 

□ 황금박쥐는 불균형한 암수성비(1:40)로 인해 번식이 매우 어려워 환경부지정 2005년 3월 천연기념물 452호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 5월 멸종위기 야생동ㆍ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 받고 있다.

  

 

□ 천곡동굴 직원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동굴입구 주변에 황금박쥐 배설물이 수시로 발견되어 여름철에 동굴입구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황금박쥐가 출현하여 목격되기는 1996년6월, 2004년11월1일, 2007년 8월23일, 2010년6월, 2016년6월29일, 2017년 7월17일 촬영이후 금년도에는 지난 7.22(일), 오후 7시 동굴 야간개장시간에 황금박쥐 1마리가 동굴 입구로 나타났다가 곧장 동굴속으로 다시 들어가 쵤영을 하지는 못하였으나 동굴관람을 온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분께서 황금박쥐를 직접보는 행운을 함께하였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해야 겠다고 하는 아이의 좋아하는 모습에 부모님도 흐뭇해 하기도 하였으며. 오늘 저녁시간에 동굴입구로 다시 나타나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선사해 주고 있다.

 

□ 한편 동해시시설관리공단(장덕일 이사장)은 “황금박쥐가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살아있는 천연동굴로서 청정한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이며,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천곡동굴을 방문하는 학생들과 관광객들에게 행운을 안겨주기 위해 황금박쥐가 출현하고 있다고“고 말했다.

 

문의: 천곡동굴팀 033-539-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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