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송년사
2018-12-28
작성자 경영지원팀 조회수 6823

송    년    사

 

사랑하는 공단가족 여러분!

 

희망찬 열정과 설렘으로 시작했던 무술년 한해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주신 직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공단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는 우리 공단에게 더 없이 바쁜 한해였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저성장, 청년실업, 저출산, 양극화의 어려움과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전쟁, 금리인상 등 불안한 국제정세 변화속에 우리 국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공단은 행정안전부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강원도내 7년연속 “1위”전국공단 10위 안에 드는 커다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새정부 패러다임인 정부혁신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열린혁신 우수과제 발굴 발표회 개최 등을 통해 “2018년도 열린혁신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혁신우수사례 발표회 본선에서 “우수상” 수상하였습니다.

 

특히, 강원도 대중교통 운영자 경영개선 및 서비스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종합1위터미널 운영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시상금 3천만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올해, 우리 공단은 “2018년 GTI 국제투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과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 숙박 장소 지원을 통한 올림픽 성공개최에도 일조하였습니다.

 

관광과 교통을 하나로 연결하는 “원스톱 모바일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 주차행정시스템 구축, 터미널 이용객 주차료 할인 고객서비스 확대, 우편물 발송 업무협약 체결 등 운영시스템 및 제도개선을 통하여 시설운영의 경영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관광 동해시 조성을 위하여 “주민설명회 개최”, “수학여행유치 다자간 MOU체결”,

 

“동해 희망디딤돌 복지 지원사업 MOU체결”, “한울타리 봉사단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지방공기업으로써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 왔습니다.

그리고, “전국 제1의 단풍명소 조성을 위한 선도기관 단체 MOU체결”로 무릉계곡 단풍명소 조성사업과 신규 등산로 개발, 풍치림 조성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동해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동해시의 숙원이었던 버스터미널 통합운영이 지난 12월27일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동해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이용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열악하고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맡은바 자기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서 아쉬움도 쌓이고 후회와 반성할 일들도 적지 않았지만 그보다 감사할 내용들이 더 많이 있음을 기쁘게 여기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함께 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이란! 준비하는 자에게는 기회로 다가서고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위기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앞으로 몇 시간이 지나면 기해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막연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새해를 기다리자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막연한 기대와 설레임만을 가지고 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보다는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자세로 맞이하고자 합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원대한 꿈을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그런 일들을 내가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몇해전 여름

아담한 카페를 찾은 40대 초반 손님이 직원에게 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직원은 친절하게, 고객님 차가운 커피 드릴까요, 따뜻한 커피 드릴까요. 손님의 의향을 물었습니다.

 

손님의 반응은 상식적이지 않았습니다. 아니 비 문명 적이었습니다.

손님이 토해낸 명사와 동사 거기에 달라붙어 있는 조사와 어미에는 타인을 향한 적의와 공격 본능이 빽빽하게 새겨져 있었다.

 

이 사람아 당연히 아이스커피지 당신 같으면 이 더운 날 땀 뻘뻘 흘리면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겠어, 이걸 그냥 확 ...........

 

손님의 말은 손님은 왕이기에 갑으로 군림해도 된다는 그릇된 인식으로 인해 매우 서글퍼지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직원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침묵이 ............)

조선후기 문인 성대종의 청성잡기에 이런 글귀에

 

“내부족자 기사번, 심무주자 기사황” 이란 말이 있습니다.

 

내면의 수양이 부족한자는 말이 번잡하며

마음에 주관이 없는 자는 말이 거칠다는 의미입니다.

 

말과 글에는 사람의 됨됨이가 서로 있다고 보여 집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개 개인의 특성을 나타내듯이,

 

이는 우리 모두에게 주는 교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배려와 격려를 통한 조직의 발전, 이것이 곳 동료애가 아닌가요.

우리 모두 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잘 할 때는 잘 했다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고, 아니다 싶을 때에는 사정없이 나무라 주십시오.

그래야 변화가 있고, 진화가 있고, 내일이 있습니다.

 

희망찬 새해는 직원여러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행정으로 우리 모두가 체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공단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하루하루 삶의 무게를 견뎌가며 열심히 살아가시는 직원여러분!

우리 모두가 행복한 공단의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입니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따뜻한 훈풍이 우리 공단에 불어오길 기대하면서 “2018년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밝아오는 새해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고, 직원가족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 12. 31

 

 

동해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장덕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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