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3일 연휴 동해시 모든 캠핑장 “만원”
힐링, 추암, 망상 등 100% 예약 기록
오는 4일은 동해 강릉 산불이 발생한지 한달째 되는 날이다.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른 속도로 동해시 망상리조트를 화마로 뒤덮을 때 동해시민들은 “절망”이라는 단어를 떠 올렸다. 망상리조트 내 코테지 등 숙박시설 20동 50실과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 18동이 전소되고 소나무 7ha가 소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다.
그동안 부단히 복구와 재기를 위한 노력을 한지 이제 한달, 가정의 달 첫 번째 휴일인 5월 4일~5월 6일까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동해시 관내 무릉힐링, 추암오토, 망상제2캠핑장 등 공공분야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캠핑장의 예약률이 100%를 기록했다. 무릉계곡 힐링캠핑장 62개 SITE, 추암오토캠핑장 41개 SITE, 망상 제2캠핑장 56개 SITE가 연휴 기간동안 이미 100% 예약된 것.
특히, 망상제2캠핑장은 산불화재 참사이후 4월 13일부터 운영을 재개하여 처음으로 100% 예약을 기록함으로써 화마로 인한 캠핑장의 성지인 망상리조트 제1캠프장을 잃어버린 아픔을 다소 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침체된 관광경기를 되살리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단체 고객 유치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우선 5월 하순 원주 대안(세숨)학교 단체 가족캠프를 망상제2캠프장에 유치하였으며, 향후에는 단체 캠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 장덕일 이사장은 지역 관광경기의 조기 회복을 위해 “단체 관광객 유치 협의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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