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글

요새 사회적인 분위기도 있고.. 컴플레인 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넘어가고 싶지만
정확한 정보도 찾을수 없고 이런식으로 계속 운영 되면 안될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성수기 복층한옥연립 38만원에 예약 입실하고 이용하였습니다.


1. 원칙이 있으니 체크인 시간은 지켜야하니 정확히 3시부터(2시 59분도 안됨) 신분 확인하고 키는 주는 체크 절차를 진행하십니다.
체크인 대기하시는 분들이 3시 체크인 인데 3시에 딱 입실 할수 있게 일하지 않으시냐고 항의 하시더라고요. 양쪽 다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대기인원이 많은데 창구는 1곳. 두분이 창구 한곳에서 같이 일하시네요 신분 확인하고
방 키주는일이 꼭 두분이 분담하여 하실 만큼 복잡한 일인지. 그래서 체크인 후 절대 다른 문의 못합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있는 두 직원 전부 한 고객 체크인을 도와야 하니까요. 실제로 주차장 문의하다 항의받았어요.
한분은 안내해주고 한분은 다음 체크인 진행하면될 것 같은데. 여기선 불가능합니다. 여느 리조트에선 절대 볼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2. 입실하니 객실이 마치 사우나 같습니다.
온도조절기는 아무리 조절해도안되고 현재온도 29도 입니다.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네요. 전화로 문의하니
관리자분이 오셔서 한옥이고 습하고 냄새가 나서 온도를 일부러 엄청 올려 놓으신 거랍니다.
한 2시간 있으면 시원해 진다고 하시네요.그럼 객실정비 후 적어도 2시쯤
이용객이 입실 전(이용객 입실 시간 거의 3시30분) 보일러를 끄로 온도를 내려 놓으셔야지
이 여름에 사우나 같은방에 입실해야 합니까? 온도가 내려갈때가지 땀 흘리며 기다려야 하고요.

3. 복층 구조로1층 거실과 계단( 보통 2층 구조보다 계단많음)위 2층 방 두개에 에어컨이 총3대인데 에어컨 리모컨은 1개뿐입니다.
1~2 층을 오가며 리모컨 한대로 방마다 번갈아 에어컨을 조절해야 합니다.
밤에는 자다가 다른 방에 양해 구하고 리모컨을 가져와야 에어컨을 키고 끌수 있고
다른 에어컨을 조절하던 리모컨이라 설정온도 운전선택도 당연히 모릅니다. 그냥 감 으로 써야합니다.
관리 운영하시는 분들은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쓰다가도 이렇게 운영하시는게 믿겨지지 않아 실소가 나오네요 .
인포메이션에 물어니 네.1개 입니다. 하고 끝이네요 .

4 그마져도 에어컨을 틀으니 ..물이 비처럼 쏟아집니다. 문의하니 고장이라 수리해야 한답니다.
청소하실 때 입실 전에 확인이 너무 미흡합니다.
당장 에어컨 수리해야하니 ..방은 옮겨 주셨어요
풀어놓은 짐 2층으로 옳긴짐 다 다시 싸서 이동하였어요.
그러고는 옮기기전에 방 열쇠는 관리동으로 직접 갖다 달라네요. 옮기기 전 방에 다시 가서 확인하니 카드키는 없어 열쇠만 있어 가져다 주니
카드키는 어디 있냐며 저희한테 되묻네요. 카드키는 없었다고 다시 들어오신 청소나 관리하지는 분이 가져갔겠지요 하니 알겠다네요.

5 방을 옮겨 입실시 바닥에 까는 요에 색이 많이 다른 A4크기의 얼룩이 있습니다.
더 이상 항의도 지쳐서 그냥 위에 덮는 이불 깔고 잤습니다.
혹시나 얼룩으로 인해 저희에게 책임을 돌릴까봐 입실하자마자 사진찍어 놓고요

제일 황당한건 퇴실 30분후 전화가 와선는 저희가 묵은 방과 다른 호수를 대며 이불에 문제 있어서 전화했답니다.
AA호에 묵으셨져 이러면서 그래서 네? 저희는 00 투숙객인데요 그러니 아 네 알겠습니다. 그러고 끊네요.
다시 전화해서 저희는 00호에 묵었는데 다시 확인차 전화했다고하니 00호는 문제 없답니다.
다른 호실 이야기랍니다.(기억은 안나나 사과는 하셨겠지요)
투숙객 정보도 헷갈리네요..참 일처리에 있어 여러가지 착오 미흡한 점이 너무 많으세요.
리조트 측이 투숙객에게 제공한 고장난 에어컨과 얼룩있는 침구류는 괜칞고
얼마나 큰 얼룩인지는 모르겠으나 퇴실 30 분만에 잘못 걸린 전화지만 그런 전화를 받으니 일을 뭐 이런식으로 하나 생각이 듭니다.
40년 넘게 살면서 침구류 문제로 묵었던 숙소에서 전화받기도 처음이고( 오해받기도 처음이고 ) 오염도가 크니
전화 했겠지만 이런걸로 전화하는 특히 엄한 다른투숙객에게 전화하는 숙소도...여기가 처음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6. 아침에 자던 방에서 지네와같은 다리가 매우 많이 달린 벌레를 발견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많이 경험하여 설마 지네인가 했는데 잠시 후거실에서 한마리 더발견했습니다. (지네는 보통 쌍으로 발견됩니다. )
독이 있는 벌레입니다. 다행히 물린사람은 없었지만 밤새 누구라도 물렸으면 어쩔 뻔했는지 아찔합니다.
이제 진짜 말하기도 지쳐서 퇴실시 지네가 발견되었으니 다음 사용객을 위해 방역 조치 하셔야겠다고 하고 퇴실했습니다.
또 알겠다 대답하시네요.


10만원도 아닌 1박에 40만원씩 받으시는 시에서 운영하시는 리조트가 어떻게 몇 만원짜리 민박집 만도 못한 서비스와 퀄리티로 운영되고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윤추구가 아니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더 안일하게 하시는건지.. 감정을 배제하고 쓰고자 했지만 그래서 더 화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만약 동해시 담당자나 오토캠핑리조트 관리자분이 이 글을 확인하신다면 항목별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답변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