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동해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평소에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동해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탁구장을 이용하는 시민입니다.
직장동료들과 탁구장을 이용하다가 배드민턴을 치고 싶어서 홈페이지의 내용을 확인 한 뒤 어렵게 날을 잡아 저녁에 동해국민체육센터를 찾았습니다.
매표소에서 배드민턴 시설이용료를 지불하려고 문의를 드리며 언제 사용할 수 있냐고 이용문의를 하자 개인은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모든 코트를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대관을 해서 이용을 하고 있다고. 단 하나의 코트도 개인은 이용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시민을 위해 만든 체육시설인데 시민이 이용을 할 수 없다고 하니 많이 황당 했습니다.
물론 동호회원들이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개인시설을 사용하는 것보다 시설도 좋고 저렴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는 시설을 이용하는 것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영장의 경우 레슨을 받더라도 최소한 한 두개 라인은 자유수영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항상 개방을 하고 있는데 배드민턴장은 단 코트도 단 한시간도 개인이 이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동호회를 가입하여야만 가능한 거라면 이 시설을 지은 목적에 반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시설은 누구나 동등하게 편의를 제공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을경우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공공주차장의 경우 모든 주차공간이 사용중 이라고 하더라도 장애인 주차장의 경우 항상 이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이 제한 되어 있습니다. 약자를 배려하는 것이지요.
그럼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운동을 하기위해서 놀이삼아 배드민턴을 하고 싶으데 정식으로 레슨을 받아야만 하는 동호회를 들어야만 사용할 수가 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공공의 편의는 누구다 동등하고 평등하게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시민이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코트 꼭 지정해서 운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정말 시민을 위한 진정한 시설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