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을 찾았습니다.

약간의 테니스에 대한 관심과 잘 치시는 분들을 구경?? 보고 싶은 마음에 들렸습니다.

아침일찍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았지만 여러분들이 테니스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테니스를 보고 있자니 안코치님이 테니스장 주변을 정리정돈 하시는 겁니다.

저는 당연 테니스장을 지키고 있는분으로 그냥 정리정돈을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전 약간의 놀라움을 보았습니다.

그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테니스장 여기저기에 흙먼지 투성으로 구경하기 위한 벤치며

모든곳이흙먼지 투성으로 엉망인데 안코치님은 테니스장 주변 정리정돈을 마치고
작은 빗자루 같이 생긴것을 들고 나오시더니 일일이 벤치의 의자들을 쓸고 닦고
있는 것이였습니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그냥 바람부니까 먼지가 많이 쌓이니까 그런가 보다 할 것 같은데...
여러사람이 의자에 앉아서 테니스를 즐기수 있도록 정리정돈과 함께 열심히 의자를
쓸고 닦는 모습이 저에게는 약간의 놀라움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죠 바람도 많이 부는데 나중에 하시라고!!
그런데 아주 허스키한 목소리(감기가 많이 들었더군요 ㅜㅜ 나중에 감기가 심하시다는걸
알았습니다.)
괜찮습니다. 이정도는 제가 항상 해야 하는 일인걸요. 하면서 대답을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테니스에 대한 열정만 있었지 어떻게 관리가 돼고 있는지 잘 모르는 저에게 안코치님은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계셨습니다.
안코치님 좋은 모습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