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 신고

2024-04-28
타회원들에게 불쾌감과 불편함을 초래하고 관리자를 하대하는 수영장 회원에 대해 조치를 요청합니다.
작성자 박가원
조회수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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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글
안녕하세요. 해오름스포츠 센터의 수영장을 다니고 있는 회원입니다. 저는 수영을 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나 다른 지역에 가게 되면 그 지역의 수영장을 방문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 해오름스포츠센터 수영장의 시설이 타지역 시설에 비해 얼마나 좋은지, 시설 관리나 서비스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몸소 느끼고 돌아옵니다. 청소하시는 선생님들은 샤워실과 탈의실의 청결 상태를 늘 확인하시고 오전, 오후 샤워실 청소를 정말 깨끗하게 해주세요. 탈의실은 수시로 오셔서 체크하시고 바닥을 닦아주십니다. 그리고, 수영장 안전요원 선생님들도 수영장 내 안전을 위해 항상 수영장을 주시하고 계시고 , 바닥의 상태도 늘 체크하시면서 타일이 미끄러운 듯한 느낌만 들어도 바로 솔을 들고 와서 닦습니다. 천장 상태, 수영장의 상태, 수영하시는 분들 모두 살피며 안전 관리에 힘쓰고 계세요. 그리고, 해오름스포츠센터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십니다. 정말 이 곳만큼 수영장 관리와 안전에 신경을 쓰는 곳이 흔치 않아요. 해오름 스포츠 센터의 수영장은 백번 칭찬을 해도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정말 칭찬합니다. 칭찬글을 먼저 올렸어야하는데, 오늘은 안하무인인 수영장 회원에 대한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해오름 스포트센터 수영장은 모든 동해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권리와 그에 따른 의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매일 수영장을 이용하시는 분 중 하얀 머리의 연세있는 남성분은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기본조차 잊으신 것 같습니다. 그 분이 나타나면 초급 레인을 이용하는 분들은 매우 심하게 불편해합니다. 몇 가지 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두 달 전 쯤 그 분이 착용한 삼각 수영복은 몸이 다 비쳐져 그 모습을 본 많은 분들이 정말 불쾌해했습니다. 다행히 직원분들이 그 분에게 잘 이야기하였고, 얼마 후 다른 수영복 착용하며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실수하셨나보다 했습니다.) 두번째, 이 분은 수영을 마치고 나갈 때 늘 계단 봉을 잡고 매달려 몸을 크게 흔들고 나갑니다. 적어도 10회 이상은 앞뒤로 흔들지요. 어떨 땐 유사 성행위같이 보여지게 행동해 초급레인을 사용하는 모든 분들이 매번 불쾌해합니다. 안전요원 선생님들이 주의를 몇 번 주어도 개선되지 않고, 다리가 아프다, 혹은 쥐가 나서 풀어주고 나와야한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핑계로 그 행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해오름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 다리가 아픈 어떤 회원분도 그런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다리가 아프고 힘이 든다면 수영 시간을 단축해야할 것이고, 그것도 수용하지 않겠다면 그 분 스스로 걷는 레인 쪽으로 이동하여 경사진 면을 이용하여 수영장 밖으로 나가야합니다. 한가지 의문점은 그렇게 다리가 아픈 분이 러닝머신도 매일 열심히 한다는 점입니다. 세번째, 한 레인을 양쪽으로 이용하는 특성상 수영 진행방향의 오른쪽 편에서 모든 분들이 수영을 합니다. 간혹 수영이 미숙하여 의도치 않게 중간으로 갈 때가 있는 분들도 있지만, 모두들 이해해주시지요. 그런데, 이 분은 레인 중간에서 수영하십니다. 평영을 주로 하시는데, 수영하는 다른 분들의 몸에 그 분의 손이 스치는 경우와 서로 몸이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유유히 다니십니다. 네번째, 2024년 4월 27일 오전 10시 30분쯤 그 분은 네모난 파스를 허리에 더덕더덕 붙이고 수영을 했습니다. 안전요원 선생님께서 초급1레인 끝에서 기다리다 파스를 떼줄 것을 요청했지만, 그 분은 모른 척하고 다시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안전요원 선생님이 다시 반대편 레인 끝에 가서 다시 말씀드렸지만 보란듯이 얼굴만 쳐다보고 또 다시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보다못한 제가 레인을 막고 ‘잠시만요. 선생님. 안전요원 선생님이 선생님께 할 말씀이 있으신 것 같아요.’ 했더니 돌아오는 것은 이 여자는 뭐냐며 7번의 삿대질을 당했습니다. 삿대질하지 말라고 말씀드렸으나 듣지 않고 막무가내였습니다. 그리고, 안전요원 선생님에게 파스를 붙이면 안된다는 규정이 어디있냐며 밖으로 나오라며 큰 소리를 치더군요. 그래서 안전요원 선생님과 제가 바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싹 씻고 천천히 나왔습니다. 저는 수영복 차림으로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죠.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남자 직원분에게 ’이거 도대체 뭐하자는거야!’ 이 말부터 했습니다. ‘내가 즐겁게 수영하자고 왔는데, 나를 왜 제지하는거야!’를 시작으로 정말 어이없는 말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분의 모든 말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존중은 일도 없는 반말과 안전요원 선생님에게 아줌마라며 하대하기, 여자들이 어쩌고 저쩌고하며 여성 비하하기. 본인의 잘못은 하나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관리자들이 잘못했다고 갑질하는 모습은 도저히 보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 동안 수영장에서 본 이야기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불쾌해하고 불편해하고 있으면 본인이 바꾸셔야지 왜 잘못도 없는 선생님들한테 뭐라고 하냐고 호칭 똑바로 하시라고 했더니 결국 ‘여자들이!’ 이 말로 귀결되었습니다. 저는 그 분한테 사과 받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단, 이런 불편사항을 말씀드린 이유는 해오름스포츠센터와 시설관리공단, 동해시청 체육교육과에서 이 분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시길 요청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목청 높고 안하무인인 그 분의 말과 민원성 발언에 마지못해 상황을 유야무야 종용한다면 저는 그 분 한 명 때문에 불쾌감과 불편함을 느낀 많은 분들에게 서명과 증언을 확보하고 대응할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해야할 일을 성실히 이행하신 안전요원 선생님께 그 분이 보복성 악질민원을 제기하여 안전요원선생님의 사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그 때는 합당한 행위를 한 직원을 보호하지 못한 시설관리공단과 동해시측에 정식으로 민원을 접수할 것입니다. 동해시설관리공단의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니 시설별서비스 이행기준 중 협조사항이 있었습니다. 1. 시민의 공공재산인 체육시설물을 깨끗이 사용하여 시민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속에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랍니다. 2. 이용고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하여 시설 이용시 필히 게시된 안전수칙을 확인하시고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고 반드시 준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 분은 두 조항 모두 지키지 않았습니다. 안전요원 선생님이 계속 주의를 주셨음에도 모두 무시했습니다. 그렇다면 홈페이지에 나온 수영장 이용 수칙 중 ‘수영장내에서는 안전을 위하여 지도강사의 통제에 따라야 하며, 이를 어길시는 퇴장, 경고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제한 중 ‘공공질서를 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자 (소란자, 음주자 등)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분들을 대처를 하셔야 할까요? 협조사항은 강제성이 없다라고 말씀하시지 말고 명시된 내용을 근거로 강력하게 대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조례까지 찾아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 명의 고객도 소중합니다.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의 소리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공중도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이의 말과 민원은 관련된 부서 모두가 함께 강력하게 대처해주시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니 옳고 바르게 대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답변글
작성자 : 관리자        답변일 : 2024/04/30
제목 : 답변드립니다.

1. 저희 해오름스포츠센터 수영장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2. 먼저 이용하시면서 불편을 느끼게 된 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당일 저희 담당자와 면담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수영복 관련하여 기존 입고 계시던 수영복이 노후되어 인터넷으로 주문 후 

  자택에 보관중이던 수영복을 착용한 것이 민원내용과 같이 이용객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는 말씀하였습니다.

 

  두번째. 수영장내 난간대 부분으로 스트레칭은 시설물 파손등으로 사고 위험성이 

  존재하여 이용 자제를 당부하였으며,

 

  세번째. 수영중 가운데 구간으로 수영하는것은 최대한 우측으로 이용 하실것을

  말씀 드렸습니다.

 

  네번째. 파스 부착건은 회원분께서 허리 통증으로 자택에서 파스를 부착하였으며, 

  수영장 이용시 상관없는 걸로 판단하였다고 합니다.

 

  4. 30(화). 고객분과 상담하여 다시한번 상기 내용을 주지 하였으며, 회원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을 사과하였습니다. 앞으로 수영장 이용수칙 준수와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수영장 담당자에게 먼저 상의를 한 후 이용하시기로 하였습니다.

 

3. 다시한번 송구한 말씀드리며 불편사항이나 개선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해오름스포츠(☎539-3750)로 문의하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